유구골(갈고리뼈, hamate) - 야구, 골프, 배드민턴, 테니스 등 스포츠 중 손목 부상

유구골(갈고리뼈, hamate) - 야구, 골프, 배드민턴, 테니스 등 스포츠 중 손목 부상

 

  

'호시탐탐 파트라슈'

해부학을 배우신 분이라면 한 번씩 들어보셨을 암기법입니다ㅎㅎ

손목에 위치한 8개의 뼈를 이니셜만 따서 만들어 놓은 것인데요,

호(H) : Hamate

시(C) : Capitate

탐(T) : Trapezoid

탐(T) : Trapezium

파(P) : Pisiform

트(T) : Triquetrum

라(L) : Lunate

슈(S) : Scaphoid

이렇게 8개로 구성됩니다

유구골, 갈고리뼈는 첫번째의 Hamate라는 뼈에 해당됩니다.

갈고리처럼 생긴 것이 특징이지요.

 

문제는 갈고리처럼 툭 튀어나온 모양 탓에 다른 손목뼈보다

골절이 많다는 것입니다.

특히 골프, 야구, 테니스, 배드민턴 등 채를 이용한 스포츠에서

유구골 골절이 잘 발생하는데요

 

hamate, 유구골

 

스포츠 도중 큰 충격이 유구골에 가해지거나, 지속적인 충격이 가해지면

골절이 될 수 있습니다.

골절이 된 경우 대부분 골절된 뼈를 제거하는 수술을 한다고 합니다!

 

프로스포츠에서도 유구골 골절 부상을 당한 선수들을 찾아볼 수 있는데,

나종덕, 나성범 등 야구선수들도 부상을 당한 적이 있습니다.

특히 최근 황재균 선수가 스톡킹에 출연해서

유구골이 골절되었지만 야구를 할 수 밖에 없었다고 밝히기도 하였습니다.